석유수급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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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석유수급 동향 및 2019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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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

2014년 국내석유수급 동향 및 특징

2018년 국내 석유수급은 전년대비 석유제품 생산·수입·수출은 증가했으나 원유수입과 석유제품 소비는 감소했다. 

2018년 국내석유수급 동향 및 2019년 전망 

 

 

 

가. 국내 석유수급 총괄

 

        2018년 국내 석유수급은 전년대비 석유제품 생산·수입·수출은 증가했으나 원유수입과 석유제품 소비는 감소했다. 석유제품 생산·수입·수출은 국내 정유사의 석유정제설비 증설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증가했으나, 원유수입과 석유제품 소비는 국내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3년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먼저 공급 부문을 살펴보면, 원유 수입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116,281천배럴을 기록했다. 반면에 석유제품 생산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258,874천배럴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국내 고도화설비 증설과 석유제품 수출 증가로 원유 및 기타원료 정제투입량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의 석유제품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입도 컨덴세이트 대체용 나프타와 석유화학 원료용 LPG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341,628천배럴로 집계되었다.

 

        수요 부문의 경우, 국내소비는 934,802천배럴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산업·수송·가정상업 부문에서의 소비가 모두 감소하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경유, 벙커C유, 휘발유 수출 강세로 전년대비 4.4% 증가한 531,563천배럴을 기록했으나, 국제벙커링은 58,000천배럴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2018년 국내석유수급

(단위 : 천 배럴)

구 분

원유수입

공  급

              수  요

생산

수입

국내소비

수출

국제벙커링

2018년

1,116,281

1,258,874

341,628

1,600,502

934,802

531,563

58,000

1,524,365

2017년

1,118,167

1,229,652

314,487

1,544,139

940,084

509,113

59,136

1,508,333

증감(%)

-0.2

2.4

8.6

3.7

-0.6

4.4

-1.9

1.1

 

나. 석유공급 동향

 

 1) 원유수입

 

        2018년 원유수입량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116,281천배럴, 일일기준 3,058천배럴을 기록했다. 원유수입액(CIF기준)은 원유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33.7% 늘어난 $798억을 기록했다. 원유수입단가(CIF기준)는 배럴당 $71.48로 2017년의 $53.36보다 $18.1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對이란 제재 복원,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 불안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는데, 월별로 살펴보면, 2018년 10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미국의 주요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 완화 등으로 12월까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원유수입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p)

중동

820,994 

73.5 

913,446

81.7

-10.1 

-8.2

아시아

122,832 

11.0 

97,233

8.7

26.3 

2.3 

아메리카

95,094 

8.5 

44,453

4.0

113.9 

4.5 

아프리카

40,901 

3.7 

28,189

2.5

45.1 

1.2

유럽

36,461 

3.3 

34,847

3.1

4.6 

0.2

합     계

1,116,281 

100.0 

1,118,167

100.0

-0.2 

0.0 

 

 

        지역별 원유수입 비중은 중동 73.5%, 아시아 11.0%, 아메리카 8.5%, 아프리카 3.7%, 유럽 3.3%로 집계되었다. 중동으로부터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10.1% 감소한 820,994천배럴로 나타났으며, 수입비중은 전년대비 8.2%p 축소된 73.5%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PEC 등 산유국들의 높은 감산 이행율과 함께 Dubai 원유 가격 상승 및 미국의 對이란 제재 복원의 영향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이 60.6% 감소한 것이 주요 감소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중동산 원유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아시아산 원유는 122,832천배럴로 전년대비 26.3% 증가했으며, 수입비중은 2.3%p 늘어난 11.0%를 기록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Kashagan 유전 생산량 증대로 카자흐스탄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95,094천배럴로 전년대비 113.9% 증가하였으며, 수입비중은 전년대비 4.5%p 증가한 8.5%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산 원유 수입은 60,942천배럴로 전년대비 353.8% 늘어났는데,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로 WTI와 Dubai 가격 역전이 지속되고 한-미 FTA로 무관세가 적용된 점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파악된다. 멕시코산 중질원유 또한 전년대비 3.0% 증가한 31,966천배럴이 수입되었다.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전년대비 45.1% 증가한 40,901천배럴로 수입비중은 전년대비 1.2%p 증가한 3.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UAE, 카타르, 미국 순으로 중동국가들이 주요 수입대상국 1~5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6위를 기록했다. 원유수입 상위 1~5위를 중동국가가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 국가의 원유수입 비중은 68.3%를 기록했는데, 상위 5개국중 사우디·쿠웨이트·이라크·카타르로부터의 수입물량은 증가하였으나, UAE로부터의 수입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로부터의 원유수입은 가격경쟁력 약화로 미국 등의 원유로 대체되면서 전년대비 20.8% 감소하였다.

 

상위 6개국 원유수입 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p)

사우디

323,174

29.0

319,221

28.5

1.2

0.5

쿠웨이트

162,005

14.5

160,368

14.3

1.0

0.2 

이라크

138,131

12.4

126,203

11.3

9.5

1.1 

UAE

72,030

6.5

90,971

8.1

-20.8

-1.6 

카타르

65,980

5.9

64,934

5.8

1.6

0.1 

미국

60,942

5.5

13,429

1.2

353.8

4.3 

 

 

 

 2) 석유제품 생산

 

        2018년 석유제품 생산량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258,874천배럴로 나타났다. 국내 정제설비 증설 효과와 세계 석유수요 증가로 원유 정제투입량이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의 석유제품 생산량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항공유와 아스팔트를 제외한 모든 제품 생산이 증가했다.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 효과로 경유·나프타·휘발유의 생산이 늘어났으며, 경질제품인 휘발유·등유·경유·나프타·항공유의 생산이 전체생산량의 82.0%를 차지했다.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은 전체 생산 증가율 2.4% 보다 높은 4.0%, 5.9%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0.5%p씩 확대되었다. 아스팔트의 경우 잔사유 고도화 설비 가동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석유제품 생산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생산량

비중(%)

생산량

비중(%)

생산량(%)

비중(%p)

경유

358,780

28.5

344,882

28.0

4.0

0.5 

나프타

313,927

24.9

309,868

25.2

1.3

-0.3 

항공유

170,896

13.6

173,856

14.1

-1.7

-0.5 

휘발유

167,195

13.3

157,908

12.8

5.9

0.5 

벙커C유

66,690

5.3

65,139

5.3

2.4

0.0 

아스팔트

35,908

2.9

41,476

3.4

-13.4

-0.5 

LPG

33,900

2.7

31,612

2.6

7.2

0.1 

윤활기유

23,444

1.9

21,974

1.8

6.7

0.1 

기타

88,133

7.0

82,938

6.7

6.3

0.3 

합    계

1,258,874

100.0

1,229,652

100.0

2.4

0.0 

 

 

 

 3) 석유제품 수입

 

        2018년 석유제품 수입물량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341,628천배럴을 기록했다. 컨덴세이트 대체용 나프타 및 석유화학원료용 LPG와 발전용 벙커C유 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 하였다. 한편, 석유제품 수입금액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223억으로 전년대비 38.6% 증가했으며, 제품수입단가는(CIF기준) 배럴당 $65.38로 전년대비 $14.15 상승했다.

 

        석유제품별 수입비중은 나프타 64.1%, LPG 23.2%, 벙커C유 12.6%, 경유 및 휘발유가 각각 0.1%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제품인 나프타의 경우, 미국의 對이란 제재로 인한 컨덴세이트 수급 차질로 컨덴세이트 대체용 나프타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년대비 9.6% 증가한 218,814천배럴, 수입비중은 0.6%p 증가한 64.1% 기록했다.

 

        LPG 수입은 나프타 대체용으로 사용되는 석유화학원료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8.3% 증가한 79,325천배럴을 수입하였고. 비중은 0.1%p 낮아진 23.2% 기록했다. 벙커C유 수입은 겨울철 한파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국내 유류발전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7.0% 증가한 42,915천배럴을 기록했으며 수입비중은 0.1%p 감소한 12.6%를 기록했다.

 

석유제품별 수입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

수입량(%)

비중(%p)

나프타

218,814

64.1

199,632

63.5

9.6

0.6 

LPG

79,325

23.2

73,279

23.3

8.3

-0.1 

벙커C유

42,915

12.6

40,091

12.7

7.0

-0.1 

경유

237

0.1

236

0.1

0.6

0.0 

휘발유

174

0.1

1,127

0.4

-84.5

-0.3 

아스팔트

65

0.0

 -

0.0

-

0.0 

기타

98

0.0

122

0.0

-19.6

0.0 

합    계

341,628

100.0

314,487

100.0

8.6

0.0 

 

 

        지역별 수입비중은 중동 39.0%, 아시아 31.6%, 아메리카 20.7%, 유럽 4.6%, 아프리카 4.1%를 차지했다.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석유제품 수입은 증가했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으로부터 수입은 70,706천배럴로 전년대비 35.7% 증가했다. 이는 셰일가스 증산, 미국의 對이란 제재, 미국의 LPG 수출터미널 확대 등으로 미국산 LPG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8년 국내 LPG 수입물량 중 미국산이 78%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 석유수요 동향

 

 1) 석유제품 국내소비

 

        2018년 석유제품의 국내소비는 934,802천배럴(일일소비 2,561천배럴)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대비 0.6% 감소하여 3년간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수송·가정상업·공공 부문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발전·가스제조 부문의 소비는 증가했는데, 전체적으로 산업, 가정상업부문 소비 감소가 전체 소비 감소를 견인하였다.

 

        산업부문 소비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564,214천배럴로 전체 소비의 60.4%를 차지했는데, 건설경기 둔화로 인해 건설업의 도로포장용 아스팔트 소비가 전년대비 6.2% 감소하는 등 건설업, 기타에너지업에서의 석유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수송부문 소비는 전년대비 0.3% 감소한 305,146천배럴로 전체 소비의 32.6%를 차지했으며, 수송수단별로는 항공이 전년대비 4.4% 증가하였고, 도로·해운·철도는 각각 전년대비 0.1%, 10.0%, 0.5% 감소했다. 항공부문 소비는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이 확대되고 국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해운부문 소비는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전년대비 10.0% 감소했으며. 철도 부문 소비 또한 KTX, SRT 등 전기기관차 운행 확대로 디젤기관차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수송부문 수송수단별 소비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p)

도로

247,763

81.2

248,045

81.0

-0.1

0.2 

항공

36,177

11.9

34,668

11.3

4.4

0.6 

해운

20,506

6.7

22,793

7.4

-10.0

-0.7 

철도

699

0.2

703

0.2

-0.5

0.0 

합     계

305,146

100.0

306,208

100.0

-0.3

0.0 

 

 

        가정상업부문 소비는 전년대비 5.4% 감소한 44,575천배럴로 전체 소비의 4.8%를 차지했다. 제품별 소비비중은 LPG 42.2%·등유 35.5%,·경유 15.8%로 나타났으며, 경유가 전년대비 22.2%의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경유 비중은 축소되고 LPG 및 등유의 비중은 확대되었다.

 

        공공부문에서의 석유소비는 경유 소비가 줄어들며 전년대비 2.7% 감소한 10,224천배럴을 기록하였다. 발전부문 소비는 폭염과 한파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용 유류 사용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6.8% 증가한 8,607천배럴을 기록하였으며, 소비비중은 0.9%를 차지했다.

 

       가스제조부문 소비는 프로판 소비 증가로 전년대비 65.9% 늘어난 2,037천배럴을 기록했다.

 

부문별 국내소비 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p)

산업

564,214

60.4

566,956

60.3

-0.5

0.1 

수송

305,146

32.6

306,208

32.6

-0.3

0.0 

가정상업

44,575

4.8

47,126

5.0

-5.4

-0.2 

공공

10,224

1.1

10,505

1.1

-2.7

0.0 

발전

8,607

0.9

8,060

0.9

6.8

0.0

가스제조

2,037

0.2

1,228

0.1

65.9

0.1 

합     계

934,802

100.0

940,083

100.0

-0.6

0.0 

 

 

        제품별 소비를 살펴보면, 국내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프타는 석유화학 부문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하였으며, 전체 석유제품 소비에서 차지하는 나프타 비중 또한 0.5%p 감소한 48.3%로 축소되었다.

  

       휘발유와 경유는 등록차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판매가격 또한 상승세를 지속해 휘발유 소비는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쳤으며, 경유 소비는 전년 대비 1.1% 감소하였다.

 

      LPG는 액화석유가스(LPG) 차량등록 감소로 인한 수송용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LPG 수입가격의 하락으로 석유화학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LPG 소비는 전년 대비 4.4% 증가하였다.

     벙커C유 소비는 발전용 유류 사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운 수송용 유류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5.7% 감소하였다.

 

석유제품별 소비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

소비량(%)

비중(%p)

나프타

451,158

48.3

458,350

48.8

-1.6

-0.5 

경유

167,039

17.9

168,862

18.0

-1.1

-0.1 

LPG

109,780

11.7

105,145

11.2

4.4

0.5 

휘발유

79,683

8.5

79,616

8.5

0.1

0.0 

항공유

39,856

4.3

38,209

4.1

4.3

0.2 

벙커C유

31,620

3.4

33,522

3.6

-5.7

-0.2 

등유

18,875

2.0

19,006

2.0

-0.7

0.0 

아스팔트

10,658

1.1

11,637

1.2

-8.4

-0.1 

윤활기유

4,675

0.5

4,893

0.5

6.3

0.0 

용제

1,614

0.2

1,742

0.2

-7.3

0.0 

부생연료유

1,604

0.2

1,728

0.2

-7.2

0.0 

경질중유

1,467

0.2

1,574

0.2

-6.8

0.0 

중유

634

0.1

722

0.1

-12.1

0.0 

기타

16,139

1.7

15,077

1.6

7.0

0.1 

합     계

934,802

100.0

940,083

100.0

-0.6

0.0 

 

 

        2018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581.37원, 자동차용 경유 1,391.9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및 LPG 충전소 가격

(단위 : 원/ℓ, %)

구 분

보통휘발유

자동차용경유

자동차용 부탄

2018년

1,581.37 

1,391.90 

874.53 

2017년

1,491.30 

1,282.53 

826.46 

증감(%)

6.0

8.5

5.8

 

 2) 석유제품 수출

 

        2018년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5억 3천만 배럴로 2014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430억을 기록하며 주력품목 기준 수출순위도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2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경유는 선박용 연료유의 황함량 규제(IMO 2020)와 관련해 대만과 중국으로의 선박용 경유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경유 전체 수출량은 전년 대비 8.3% 증가하였다. 항공유는 항공유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자국 내 생산 증가로 수요가 감소하였으며, 네덜란드로의 수출 또한 큰 폭으로 줄어들어 항공유 수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하였다. 

 

      휘발유는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휘발유 수출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8천 8백만 배럴을 기록하였다. 나프타는 일본과 중국으로 90% 이상이 수출 되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은 큰 폭 증가한 반면, 이외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해 나프타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하였다.

 

석유제품별 수출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수출량

비중(%)

수출량

비중(%)

수출량(%)

비중(%p)

경유

190,712

35.9

176,154

34.6

8.3

1.3 

항공유

115,417

21.7

121,203

23.8

-4.8

-2.1 

휘발유

87,895

16.5

82,217

16.1

6.9

0.4 

나프타

43,564

8.2

44,194

8.7

-1.4

-0.5 

벙커C유

25,872

4.9

15,824

3.1

63.5

1.8 

아스팔트

24,008

4.5

29,689

5.8

-19.1

-1.3 

윤활기유

18,664

3.5

16,886

3.3

10.5

0.2 

기타

25,432

4.8

22,945

4.5

10.8

0.3 

합     계

531,563

100.0

509,113

100.0

4.4

0.0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수출물량 증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32.3% 늘어난 $430억을 기록했다. 2018년 석유제품의 수출단가(FOB기준)는 배럴당 $80.92로 전년대비 $17.08 상승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아시아 85.4%, 아메리카 8.1%, 아프리카 4.2%, 유럽 1.6%, 중동 0.7%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지역인 아시아 수출 비중은 전년대비 2.7%p 확대되었으며 이는 대만,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으로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으며, 비중 또한 감소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3년 연속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대상국을 차지했으며, 수출은 항공유, 벙커C유, 경유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이어서 일본, 대만, 호주, 싱가포르 순으로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수출이 많았다.

 

지역별 국가별 석유제품 수출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2018년(A)

2017년(B)

증감률(A / B)

수출량

비중(%)

수출량

비중(%)

수출량(%)

비중(%p)

아시아

중국

112,879

21.2

99,174

19.5

13.8

1.7 

일본

63,222

11.9

46,508

9.1

35.9

2.8 

대만

59,531

11.2

41,300

8.1

44.1

3.1 

호주

49,490

9.3

64,171

12.6

-22.9

-3.3 

싱가포르

48,218

9.1

57,239

11.2

-15.8

-2.1 

453,876

85.4

421,026

82.7

7.8

2.7 

아메

리카

미국

34,622

6.5

39,746

7.8

-12.9

-1.3 

43,056

8.1

43,115

8.5

-0.1

-0.4 

아프리카

앙골라

14,134

2.7

20,346

4.0

-30.5

-1.3 

22,182

4.2

23,304

4.6

-4.8

-0.4 

유럽

네덜란드

4,312

0.8

13,164

2.6

-67.2

-1.8 

8,400

1.6

17,092

3.4

-50.9

-1.8 

중     동

3,878

0.7

4,385

0.9

-11.6

-0.2 

합     계

531,563

100.0

509,113

100.0

4.4

0.0 

 

 

 

라. 2019년 석유제품 국내소비 전망

 

        2018년 국내 석유소비는 2018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촉발된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등으로 산업부문에서 석유소비가 감소하면서 3년간의 증가세를 마무리하고 감소세로 돌아서는 한 해가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추세는 2019년에도 이어지고 있어 국내 석유소비 감소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국내 석유소비는 9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산업·수송·가정상업·공공 모든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년 6개월간 계속되고 있던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고, 국내 석유소비가 3/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기준으로는 석유소비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국내소비 현황

(단위 : 천 배럴)

구 분

산 업

수 송

가정상업

발전

공공기타

합 계

2019.1~9

421,141

227,442

31,284

4,430

7,618

691,916

2018.1~9

424,650

229,442

31,296

7,160

9,221

701,769

증감(%)

-0.83

-0.87

-0.04

-38.13

-17.38

-1.40

 

 

        수송 부문의 경우 도로부문 소비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행되었던 유류세 인하정책의 영향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항공·해운·철도부문 소비는 모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운부문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선박용 연료유의 황함량 규제(IMO 2020)와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가정상업 부문은 올해에는 겨울철 한파 및 여름철 폭염도 없었고 도시가스로의 수요전환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소비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발전 부문은 작년 급증했던 발전용 B-C유 소비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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